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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 속에 총 349명이 지원해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을 통해 면접 대상자 123명을 1차 선발했으며, 면접심사 등을 통해 사회적배려 대상자 17명을 포함한 총 80명을 선발했다. 연수 국가는 최종 심사 결과 고득점자 순으로 희망연수국가를 우선 배정한다.
올해는 연수 국가를 영국까지 확대하고, 연수생 규모를 30명으로 늘려 영국과 호주에 각 40명을 배정했다. 시군별로 1명씩 배정해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했다.
연수생들은 영국 레드브릿지 커뮤니티스쿨(Redbridge Community School)과 더 룸지 스쿨(The Romsey School), 호주 세인트존스 앵글리칸컬리지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또 스포츠 및 에솔(esol) 등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예정이다. 에솔은 타 언어 사용자를 위한 영어 수업이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연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호주는 오는 28일, 영국은 30일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연수 준비 및 유의사항, 홈스테이, 현지생활 등을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군별 1명씩 우선 배정해 어느 지역도 빠지는 곳이 없도록 했다”며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