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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기적의 20년, 앞으로의 20년’이라는 주제의 특별포럼과 기념행사, 그리고 책축제로 운영됐다.
10일 특별포럼에서는 기적의도서관 20년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2023 도서관 어린이서비스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시상식이 있었다. 또한, 이용훈 한국도서관사연구회장의 기조강연,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의 주제강연 등이 진행됐다.
기념행사는 박성훈 기적의도서관 운영위원과 27기 어린이사서들의 특별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기적의도서관에서 자란 아이, 봉사자, 작가, 전임 관장 등이 참여하여‘기적의도서관과 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연예인 유재석이 축하영상을 보내왔으며 기적의도서관 20주년 기념백서 '기적답게, 스무 살'도 공개됐다.
11일 버드내공원에서 개최된 책축제는 개막 퍼레이드 ‘기적의 아이들’을 시작으로 바자회, 공연, 전시, 체험, 마켓 40여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됐으며 시민과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적의도서관 초대 명예관장인 조정래 작가의 강연은 시민 170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기적의도서관의 20년은 도서관을 지키고 사랑해온 순천시민 모두의 위대한 20년이다. 앞으로도 이 자리에서 건재하며 시민,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