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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지난 6월 나주시와 공무원노조 간 체결한 청렴 협약서 체결에 따른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과 직원 간 화합을 기치로 처음 열렸다.
시청 부서 24개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빛가람동 소재 볼링장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선의의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교통행정과 1팀과 2팀이 우승, 준우승을 각각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3위는 상하수도과, 4위는 건강증진과였으며 이외 8강 진출 팀들까지 노조에서 마련한 소정의 시상금을 받았다.
임진광 노조지부장은 “내부 청렴도 향상을 다짐하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업무로 지쳐있던 직원들이 스포츠를 통해 오랜만에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일상 충전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청렴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청렴 볼링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추진해 직원 간 화합을 도모해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소속 직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함께 웃고 화합하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며 “노조와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조직 내부 청렴도 향상과 시민들이 행복한 시정을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와 공무원노조는 조직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협약 이후 ‘청렴 결의대회’, ‘추석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 ‘청렴 교육’ 등을 추진해왔다.
또 관내 상가 업체 16개소와 제휴 협약을 맺어 소속 직원들의 이용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