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3 제8회 김승옥 문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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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 제8회 김승옥 문학상 시상식 개최

대상 권여선 작가 “사슴벌레식 문답

순천시, 2023 제8회 김승옥 문학상 시상식 개최
[복지TV호남방송]순천시는 2023 김승옥 문학상 시상식을 11월 16일 목요일 오후 2시 순천에코그라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이한 김승옥 문학상은 순천 출신인 김승옥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고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하여 2013년 제정되었으며, 시상식에는 수상 작가, 문학동네 출판사 관계자, 심사위원, 지역문인 등 100여 명과 문학상의 주인공인 김승옥 작가가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시상식은 에코그라드 컨벤션홀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김화영 심사위원장의 심사 총평, 수상작가 7명의 시상 및 수상소감,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2023 김승옥 문학상은 ㈜문학동네 주관으로 지난 1년간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이 발표한 단편소설 28개 문예지의 총 191편 작품을 심사하여 선정한다.

이번 대상은 문예지 『에픽』9호에 발표된 권여선 소설가의 '사슴벌레식 문답'으로 수상자에게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구병모, 백수린, 서유미, 손보미, 최은미, 최진영 등 6명의 작가가 선정되어 각 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한국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김승옥 작가의 고향이자 작품배경이 되는 순천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김승옥문학상을 통해 지역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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