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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회를 맞이한 김승옥 문학상은 순천 출신인 김승옥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고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하여 2013년 제정되었으며, 시상식에는 수상 작가, 문학동네 출판사 관계자, 심사위원, 지역문인 등 100여 명과 문학상의 주인공인 김승옥 작가가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시상식은 에코그라드 컨벤션홀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김화영 심사위원장의 심사 총평, 수상작가 7명의 시상 및 수상소감,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2023 김승옥 문학상은 ㈜문학동네 주관으로 지난 1년간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이 발표한 단편소설 28개 문예지의 총 191편 작품을 심사하여 선정한다.
이번 대상은 문예지 『에픽』9호에 발표된 권여선 소설가의 '사슴벌레식 문답'으로 수상자에게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구병모, 백수린, 서유미, 손보미, 최은미, 최진영 등 6명의 작가가 선정되어 각 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한국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김승옥 작가의 고향이자 작품배경이 되는 순천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김승옥문학상을 통해 지역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