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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낚시인들에게 해양레저 관광지 고흥군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총 120여 명의 낚시인이 참석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녹동항 인근 세 개의 방파제 중 한 곳을 낚시 장소로 지정받아 진행됐다.
이날 대회 결과 38cm를 기록한 양원근(창원시)씨가 1위를 차지했고, 이대용(고흥군, 34.5cm), 이상호(고흥군, 32.5cm)씨가 그 뒤를 이어 각각 7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을 부상으로 수여 받았다.
이외에도 최고령자상(만71세, 장길용) 최장거리상(동두천시, 374.7km/ 김형진) 최연소상(만19세, 한지수) 등의 특별상도 수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 계신 낚시인들에게 고흥이 바다낚시 최적지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고흥군이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녹동선후회에서 일일찻집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낚시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에게 무료로 차와 간식 등을 제공했으며, 참석한 모든 참가자에게 수산 특산품(김) 등을 지원하여 정겨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