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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민숙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광주지부장, 이재준 조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인숙 광주기독병원 영양팀장, 최은순 광산구공급급식센터장, 윤가비채 영양사, 광산구의원, 관계공무원 등 18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슬로푸드’는 전통적이고 친환경적인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먹거리로, 생물과 문화의 다양성,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미식 문화로 자리잡았으며, 패스트푸드의 확산을 반대하는 슬로푸드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슬로푸드의 개념과 가치에 대한 올바른 정립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용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슬로푸드를 단순히 미식 문화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자원을 소중하게 여기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공존해 살아가는 사회문화로 접근하여 지역사회가 협력해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모였다.
이에 따라 광산구의 상생 먹거리 정책인 ‘광산형 푸드플랜’이 생산·유통·소비를 연계해 시민에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공급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슬로푸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양만주 의원은 “식생활은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지역사회가 앞장서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먹거리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시민 누구나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와 공급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