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 선정
검색 입력폼
북구

광주광역시 북구,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 선정

문체부 주최 공모에 ‘북구 구립 도서관 5곳(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 선정

광주광역시 북구,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 선정
[복지TV호남방송]광주시 북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주민 접근성이 좋은 생활 터전 내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학 강좌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해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시행되는 공모 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생활문화시설을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일반 과정)’, ‘지혜학교(심화 과정)’ 등 2개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북구는 ‘길 위의 인문학 과정에 4개 도서관’, ‘지혜학교 과정에 3개 도서관’이 선정되어 7천만 원의 인문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인문 자원을 탐방하는 등 인문을 소재로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본 과정으로 공모에 선정된 4개 프로그램은 ▲중흥도서관 ‘시장과 마을과 거리의 문화사’ ▲일곡도서관 ‘10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 인문학 여행’ ▲양산도서관 ‘판소리 예향 광주에 서다’ ▲신용도서관 ‘습지와 생명 그리고 우리’이다.

또한 지혜학교 과정은 인문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해보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과정으로 ▲운암도서관 ‘영화와 미술로 걷는 지혜의 길’ ▲양산도서관 ‘고전으로 나와 우리를 돌아보는 삶의 지혜’ ▲신용도서관 ‘고통과 슬픔을 예술로 승화하는 삶의 지혜’ 프로그램이 공모에 선정됐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로 과정별 10회차 이상 해당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참여자 모집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북구청 도서관과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체험은 광주 최초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평두메습지를 비롯해 지역의 다양한 인문 자산을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삶에 유용한 지혜를 많이 배워갈 수 있도록 독서문화 프로그램 발굴·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