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뷰티미용학과, 구급 대응훈련 특수분장 러브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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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뷰티미용학과, 구급 대응훈련 특수분장 러브콜 잇따라

광주 서부·남부소방서 재난안전 대응훈련서 화상·골절·상처 분장 재능기부

광주대학교 뷰티미용학과 재학생들의 특수분장 실력이 입소문을 타며 지역 내 재난 안전 유관기관의 구급 대응훈련에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복지TV호남방송]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뷰티미용학과 재학생들의 특수분장 실력이 입소문을 타며 지역 내 재난 안전 유관기관의 구급 대응훈련에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뷰티미용학과 재학생들은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서부소방서 주관으로 열린 ‘2024년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 대응훈련’ 현장에서 특수분장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붕괴 및 화재 발생에 대비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특수분장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응급환자 모델들의 화상, 골절, 상처 분장 등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서부소방서는 한 달여 전 진행된 광주 남부소방서의 ‘2024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서 보여준 뷰티미용학과 학생들의 특수분장 역량을 높게 평가해 응급환자 모델 분장 의뢰를 하게 됐다고 밝혀 향후 많은 기관의 문의가 쇄도할 전망이다.

이날 재능기부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2학년 최보경, 4학년 김민지, 진아현, 이예진, 최지인)은 “특수분장을 통해 모델들을 부상자로 실감 나게 표현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고, 수업 시간에 배운 스킬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장 지도교수인 김은실, 김지선 교수는 “메이크업 분야의 한 파트인 특수분장은 다양한 재료와 스킬로 특수효과를 꾀하는 분장영역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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