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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화포럼은 성공회대학교 중어 중국학 전공 이남 주교수를 초청하여 2024년 올해는 북-중 수교 75주년이며, ‘북-중 우호의 해’로써 양국 관계의 변화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질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에 초청된 이남주 교수는 중국정치 전문가로서 한반도 평화·통일관련 연구와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 활동을 해왔다.
이남주 교수는 “북한과 중국 관계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현재까지 양국 사이에 악화와 복원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신냉전적 국제사회에서 북중관계는 수사와 현실의 간극이 존재하여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접근 방법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영재 상임대표는 “최근 남북관계는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및 철도 폭파나 평양 무인기 사진 공개 등 되돌이킬 수 없는 냉전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남북관계의 복원을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승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