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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지원청은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인권침해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장애 학생을 더봄학생으로 선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인권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중학교 더봄학생 학부모 중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연수는 정세희 맘.Mom자리 아카데미 교육이사가 ‘따뜻한 대화로 나누는 성교육,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참가자들과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정 교육이사는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른 신체적·정서적 변화 ▲온라인 미디어의 위험성과 성적 자극 대처 방법 ▲또래 관계 형성 시 올바른 신체의 경계 설정 ▲가정에서의 성교육 지도 방안 등을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발달단계 특성에 따른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성교육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가정에서 자녀의 성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도하길 바란다”며 “장애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