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 정보취약계층에 '들리는 소방안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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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 정보취약계층에 '들리는 소방안전' 추진

영암소방서는 시각장애인과 외국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지원 바코드 소방안전교육 자료’를 본격 보급한다.
[복지TV호남방송] 영암소방서(서장 김재승)는 시각장애인과 외국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지원 바코드 소방안전교육 자료’를 본격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자 기반의 기존 소방안전자료에 음성 바코드를 삽입함으로써, 스마트폰 앱을 통한 60개국어 음성 안내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및 문자해독이 어려운 외국인 등이 보다 쉽게 소방안전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영암소방서는 화재 시 대처요령, 용접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안전정보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하고, 이를 음성 바코드로 변환하여 외국인 근로자 밀집 사업장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공사장에 대한 화재예방 방침도 바코드와 함께 제공되어 실질적인 현장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승 서장은 “누구나 안전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예방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외국인 등 소외 없는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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