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운영 ‧ 시상곡 제작 ‧ 1만 응원단 등 총력 지원 “전남 교육가족 한 마음…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 기원합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 |
2023년 09월 15일(금) 09:57 |
|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성공에 힘을 보태고자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운영, 개최지 최초 시상곡 제작, 학생 응원단 1만명 모집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월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일찌감치 대회 홍보에 나선 도교육청은 체전 기간 학사일정을 사전 조정해 각급 학교에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체육대회가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해 70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현장의 발 빠른 소식을 전해줄 75명의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2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청소년기자단은 지난 7월 마라토너 이봉주, 진천 국가대표 장재근 선수촌장과 함께하는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체전 기간 청소년기자단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한 생중계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청소년기자단은 각 종목 경기 결과를 비롯해 전남 선수들의 활약상, 미담 사례 등을 발굴해 보도할 예정이다. 이들 취재 내용은 전남 청소년기자단 유튜브 및 블로그, 전남교육통, 전국체육대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104년 역사상 개최지 최초로 시상곡이 창작 돼 관심이 쏠린다. 전남교육청과 진도국악고가 함께 축제, 꿈, 희망, 도약 4개 주제로 남도의 정서와 특색을 반영해 만든 시상곡은 이번 체전에 선수 입장 및 메달 수여식 등에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또 경기장의 열띤 응원을 책임질 학생 응원단(서포터즈) 1만 여 명을 모집했다. 초 ․ 중 ․ 고 63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경기를 즐기며, 전남을 찾은 대표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학생 응원단을 위해 버스 임차료, 식비, 간식비, 응원 도구 등도 지원했다.
전국체전 경기장 지원을 위한 종목단체 공․승인도 마쳤다. 정식 경기장은 목포고 등 3곳이며, 연습 경기장 3곳의 시설 개․보수를 진행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개최 다음 날인 10월 14일 목포역 광장에서는 전남 꿈나무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국체전 선수단, 관광객, 도민들이 음악으로 어울리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우리 교육청만의 특색있는 활동으로 전남을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전남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