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곡성! 압록참게은어거리를 알리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
2023년 10월 10일(화) 15:26 |
|
군에서는 홍보 부스 방문객들에게 남도 음식거리에 대한 정보가 담긴 팸플릿을 배부하며, 곡성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매력을 소개했다.
올해 곡성군은 압록 참게·은어거리를 활성화를 위해 5천 7백만 원을 투입해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했다. 또한 곡성세계장미축제, 아이스페스티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등 관내·외 행사와 연계해 남도 음식거리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남도 음식 거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곡성군의 대표 먹거리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더불어 곡성군은 음식점의 영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위생과 친절에 관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상인회와 간담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압록·참게은어거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영업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상인회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광객 A씨는 “곡성을 자주 방문하고 있었지만 참게·은어거리가 있는 줄 잘 몰랐었다. 이번 기회에 참게가 제철이라고 하니 곡성을 방문하면 압록에 꼭 방문해 참게 매운탕을 먹어보겠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곡성의 대표적인 음식인 압록 참게·은어 거리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관광객들이 먹거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돕겠다. 또한 인근 관광지도 홍보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 2017년 오곡면 압록리 일원 1.6km에 음식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압록참게·은어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남도음식거리는 전라남도의 KTX호남선 개통과 무안공항 활성화 등 새로운 교통 여건에 따라, 남도음식을 특화해 관광산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역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식당이 밀집된 곳이나 음식거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지역이 선정된다. 현재 압록 참게·은어거리, 목포평화광장 맛의 거리, 순천 웃장 국밥거리 등 총 15곳이 전라남도 15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