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제대로 즐기기 #1 일 년에 딱 10일만 문을 여는 야외 카페 ‘화순 미림(美林)’ 구봉우 기자 bodo@wbci.kr |
2023년 10월 15일(일) 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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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과 함께하는 화순에서의 쉼과 여유’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축제장에서 잠깐의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몇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일 년에 딱 10일만 문을 여는 야외 카페 ‘화순 미림(美林)’이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구) 선사체험장에 있는 화순 미림 카페는 축제장을 둘러본 관광객들에게 간식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단순히 음식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야외 카페에 온 듯한 아름다운 공간 구성과 벼룩시장(플리마켓), 인생네컷, 거울 포토 존, MBTI 체험, 해바라기밭, 가을꽃 하늘그네 등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데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게 기획했으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화순 고인돌 유적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야외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구성했다.
또한 가을꽃의 대표인 국화의 향기를 입힌 국화 로스팅 커피와 각종 간식(디저트)이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그늘막이 형성된 야외 테이블에서 국화 로스팅 커피와 간식(디저트)을 함께 즐기며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 만개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내려다보는 것도 화순 미림 카페의 색다른 즐거움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화순 미림 카페는 카페 내 아무 곳이나 ‘막 찍어도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특히 신경을 썼으며 화순 미림 존을 더 빛나게 해줄 해바라기 꽃밭은 관광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도록 아름답게 조성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의 자랑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를 관광객들이 친근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느끼기 위해선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다 화순 미림 카페를 기획하게 됐다. 이런 젊은 감각이 녹아든 프로그램들이 많아져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자연스럽게 찾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화순 미림 카페에서 가족·친구·연인과 즐거운 기억만 가져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봉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