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맥류 적기 파종으로 안전한 겨울나기 당부

파종적기 10월 하순∼11월 10까지, 습해예방 포장관리 철저

양정오 기자 bodo@wbci.kr
2023년 10월 26일(목) 13:32
영광군청
[복지TV호남방송]영광군은 겨울철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맥류 종자소독과 적기 파종,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맥류(보리. 밀) 파종 시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으로 겨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본 잎이 5~6장 정도 되어야 안전한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파종 시기가 너무 이르면 웃자랄 가능성이 높고, 어린 이삭이 냉해를 받기 쉬우며 늦게 심으면 새끼치기가 적어 수량이 적다.

이에 파종 시기를 꼭 준수해야 하며 파종 적기를 놓쳤을 경우 기준 파종량(16∼20㎏/10a)에 20~30%를 늘려 파종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파종 전에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종자소독을 반드시 실시하고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땅이 얼기 전 배수로 정비와 볏짚이나 왕겨를 덮어주면 저온 피해나 가뭄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고윤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보리, 밀 등 월동작물의 안전 생육을 위해서는 적기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깜부기병 등 종자 전염병 예방과 습해방지를 위해 종자소독과 파종 후 배수관리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정오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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