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피제 분사기 설치
양정기 기자 bodo@wbci.kr |
2023년 10월 27일(금) 1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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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병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환자는 177명으로 이 중 34명이 사망했다
곡성군은 2022년 기준으로 쯔쯔가무시증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진드기 예방 분사기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곡성읍을 포함한 8개 읍·면과 21개 마을회관에 분사기가 설치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신발이나 의복을 향해 분사기의 노즐의 손잡이를 누르기만 하면, 분사되는 강력한 공기가 옷에 달라붙은 흙, 먼지,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작업 전에는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4시간마다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그리고 작업 후에는 샤워를 꼭 하고, 입었던 옷은 분리해서 세탁해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