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을·겨울철 어선 안전 강화

11월 한 달 연근해·낚시어선 합동 점검…산업재해 예방활동도

양동준 기자 bodo@wbci.kr
2023년 11월 02일(목) 09:54
어선 안전점검
[복지TV호남방송]전라남도가 어업활동 증가와 기상악화로 어선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는 가을·겨울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합동점검에선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해경, 전남도, 시군, 수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구명·기관·전기·소방·무선설비 구비 여부와 작동 상태를 살피고 어선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동절기 화재사고 대비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낚시어선의 경우 승선자명부 작성 여부, 소화기·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 여부와 구명뗏목(13명 이상)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선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선원 넘어짐, 끼임, 추락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와 보호장비 구비 여부도 확인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가을·겨울철 수온이 낮아지므로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출항 전에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며 “전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고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어선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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