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4년도에도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에 만전 부서별 자율적 안전 역량 강화 및 위험의 외주화 방지 시책 마련 양정기 기자 bodo@wbci.kr |
2023년 12월 06일(수)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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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양한 유해·위험으로부터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에만 부여되는 국제표준인증(ISO45000)을 지난 2023년 6월 획득해 고흥군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국제적인 기준에 적합하다는 인정을 받았다.
전 부서를 대상으로 매년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327건의 유해·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 조치했으며, 매 반기 관련법에 제시된 의무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미진 사항을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
또한, 지난 11월 6일 정례조회 시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삶을 지키는 것은 안전’이라는 주제로 중대재해 예방에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중대재해 예방 업무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부서별 안전분야 담당자 지정 ▲부서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 기본계획서 작성 ▲부서별 유해·위험요인 파악 및 제거 등 법에 제시된 의무사항 이행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준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고흥군은 2024년부터는 자율적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의 위험과 문제점을 인지하는 순간 개선할 수 있도록 각 업무별 ‘표준 자율점검표’를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종사자가 직접 점검표를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종사자 위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으나, 2024년에는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 도급·위탁·용역 업체의 종사자까지 그 범위를 넓혀 교육을 실시하고 법상 제시된 의무이행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부서 내 위험이나 개선사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서로 토의하고 협의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예방하고 조치하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실시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