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기억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된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김이강 서구청장,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희생자 추모

광주시…재난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부실공사척결 종합대책 지속추진

김기준기자 bodo@wbci.kr
2024년 01월 11일(목) 17:06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2주기 추모식 참석자들이 분향소를 향해 모여들고 있다. Ⓒ김기준 기자
[복지TV호남방송]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김이강 서구청장은 11일 오후 3시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강 시장은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교훈삼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행정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김이강 서구청장이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 구청장은 “붕괴사고 2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게 다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빈틈없는 안전망구축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행복한 삶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기준 기자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2주기추모식 참석자들이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김기준 기자

화정아파크 희생자가족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김이강 서구청장,이형석·송갑석·조오섭 국회의원, 김수영 서구의회부의장과 의원, 박남주 광주시시민안전실장, 윤건열 광주시안전정책관, 유근종 광주시사회재난과장,임철진 서구청안전실장, 박연주 서구청보건안전과장, 유족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 앞서 오전 8시부터 공사현장에 분향소가 설치·운영됐으며 현대산업개발측은 안전한 추모식 진행을 위해 추모식 1시간 전부터 1·2단지 공사를 모두 중단했다.

아울러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분향소 입구에 안전모 150개를 비치해 두고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저히 안내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월 11일 오후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201동 39층 구조물과 외벽이 무너져내려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김기준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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