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영상] 동구청, ‘다름이 아닌 공감으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비전 선포 고향사랑기금 프로젝트 ‘광주동구 E.T 야구단’ 발대식도 김기준 기자 bodo@wbci.kr

2024년 04월 19일(금) 15:51

국외출장 중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축하영상을 보내 동구민과 소통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복지TV호남방송]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17일 오후 2시에 동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친화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광주 동구 E.T(East Tigers) 야구단' 발대식 행사에서 야구단원들이 임택 동구청장(구단주) 앞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E.T(East Tigers) 야구단 은 2016년 전국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야구단이다.후원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종료로 2023년 해체위기에 놓였으나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광주동구 소속 야구단'으로 창단하고 이날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기준 기자

임택 동구청장(왼쪽),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오른쪽)이 장애인친화도시 동구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비전영상'을 시청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김기준 기자

정다은 비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이승윤 E.T 야구단 대표, 장길숙 장애인 시인, 김기성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대표 등이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안도걸 제22대 국회의원당선인(왼쪽),김재식 동구의회의장(오른쪽)이 '장애인친화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행사진행을 지켜보며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김기준 기자

(오른쪽부터)구제길 동구체육회장(세종요양병원이사장), 은광석 은성복지회 대표가 '장애인친화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E.T야구단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김기준 기자

이날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 안도걸 국회의원당선인, 진건 광주장애인연합회이사장, 김재식 동구의회의장, 구제길 동구체육회장(세종용요양병원 이사장), 은광석 은성복지회 대표, 김성한 전)타이거즈감독, 이은주 동구노인장애인복지과장 등 내빈과 관내 장애인 및 비장애인 600여 명이 참석했다.

동구는 이날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첫 번째 프로젝트 ‘광주동구 E.T 야구단’ 발대식을 마련했다. 구단주는 임택 구청장, 단장으로는 장세종 동구장애인복지관장, 명예감독은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 29명의 발달장애 청소년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인 ‘너울가지 운동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을 장을 마련했다.

동구는 ‘다름이 아닌 공감으로, 장애인친화도시 광주 동구’라는 비전 아래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은 4대 전략 56개 세부 사업을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한다. 4대 전략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장애인 소득보장제도 강화 및 자립생활지원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여가생활 지원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권리보장 등이다. 동구는 어르신, 여성, 아동이 행복한 3대 친화 도시에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따뜻한 장애인 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는 5,700여 명의 장애인 분들이 거주하는데 비율로 따지면 5.3%로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 ‘장애인친화도시 광주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장애인친화도시 선포식, 기념사 및 축사, 장애인인권헌장낭독, E·T야구단 발대식, 너울가지 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