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김정아 교수, 피아노 독주회 ‘파리에서 온 편지’ 26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서 양동준 기자 bodo@wbci.kr |
2024년 04월 22일(월) 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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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아는 지난 2018년부터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위대한 음악가의 편지’ 낭송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비엔나에서 온 편지’ 연주회에 이어 이번에는 파리의 이방인 쇼팽의 음악으로 독주회 ‘파리에서 온 편지’를 준비했다.
연주 프로그램은 가장 쇼팽다움을 느낄 수 있는 녹턴(야상곡), 프렐류드(전주곡), 왈츠 등 그의 내밀한 개성이 담겨 있는 소품들이고, 그 외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로망스’와 피아노 소나타 2번 중 ‘장송행진곡’은 쇼팽의 끝없는 애처로움과 통곡의 노래를 들려준다.
김정아는 서울예고, 이화여대, 오스트리아 빈시립음악원과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광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