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사격 박승우, 창원월드컵서 금빛 탄환

박승우 생애 첫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R4, R5), 대회 2관왕
박동안 파리패럴림픽 M.Q.S 획득(R9)

양동준 기자 bodo@wbci.kr
2024년 05월 02일(목) 10:33
(앞줄 왼쪽부터)김근수 감독, 박승우, 박동안 (뒷줄 왼쪽부터) 류영희 로더, 권아름 로더
[복지TV호남방송]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가 2024 창원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서 금빛 탄환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22일부터 1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4 창원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에 참가한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감독 김근수, 박승우, 박동안)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R9 종목 파리패럴림픽 M.Q.S. 1장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광주 장애인사격 간판스타 박승우 선수는 R4(공기총 입사) 254.2점, R5(공기총 복사) 255.6점을 기록해 개인전 대회 2관왕과 함께 이명호(청주시청), 이철재(충북장애인사격연맹)과 출전한 R5(공기총 복사) 단체전에서 합계 1908.5점을 쏴 프랑스 1912.7점에 이어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박승우 선수는 월드컵대회에서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다가오는 파리패럴림픽의 전망을 밝혔다.

또 작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장애인사격 최초 5관왕’을 달성한 박동안 선수도 이번대회에 R9(화약총 복사) M.Q.S 획득을 위해 참가했으며, 기준 점수 610점을 넘은 614.2점을 쏴 파리패럴림픽 R9 M.Q.S. 1장을 획득했다.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 선수는 “먼저 생애 첫 월드컵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감독님이 항상 중요하게 말씀하시는 원팀 정신으로 다가오는 파리패럴림픽에서 광주 장애인사격팀의 금빛 총성을 발사하고 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한상득 수석부회장은 “파리패럴림픽의 전초전인 월드컵대회서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훈련에만 집중해 패럴림픽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와 함께 최대한 지원하겠다”

한편 24개국 23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월드컵 대회서 대한민국은 국가대표 14명이 참가하였으며 대회 간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 인도(금 4, 은 3, 동3)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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