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오태원 교수, ‘미디어아트 세미나’ 주제 발표

공모전 수상작 중심 ‘미디어아트의 미래와 실감형 미디어아트의 역할’소개

양동준 기자 bodo@wbci.kr
2024년 06월 12일(수) 11:29
호남대학교 시각융합디자인학과 오태원 교수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1층 미디어라운지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참가했다.
[복지TV호남방송] 호남대학교 시각융합디자인학과 오태원 교수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1층 미디어라운지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참가했다.

이 세미나는 중국 후난 박물관과 함께하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현재와 미래-작가 작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인터아트브릿지와 G.MAP의 공동주최 및 후난박물관의 협력과 전혜연 큐레이터(전 포지티브아트센터 관장)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찬란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후난박물관의 두안샤오밍(DUAN XIAOMING) 관장의 개회사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이경호 센터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세미나 장소에는 자오후와펑(DUAN XIAOMING) 후난박물관 주임, 허 예(HE YE) 후난박물관 데이터센터장, 모샤오핑(MO XIAOPING) 미디어회사 대표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으며, 김창겸(한국미디어아트협회 이사장)작가, 이이남(이이남 스튜디오 대표)작가, 이돈아(한국미디어아트협회 이사)작가, 손은성(GIST광주과학기술원 교수)작가 등 5명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네 번째 발표자로 나선 오태원 교수는 2022년 KT+서울시가 주최한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공모전에서 수상한 미디어아트 작품(세종문화회관 미디어월 전시)과, 2021년 부산비엔날레 주최로 바다미술제에서 선보였던 하늘, 바다, 땅 순환구조의 대형 설치작품을 크로씽하여 소개했다.

이 작품에서 미디어아트로의 전환점이 된 과정과 그래픽디자인으로 조합된 미디어아트 작품 등 최근 진행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의 시리즈 및 현재 진행하고 있는 문화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미디어아트의 미래와 실감형 미디어아트의 역할을 전망했다.

두안샤오밍(DUAN XIAOMING) 관장은 “이번 한국 방문과 이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미디어아트의 강력한 힘과 믿음을 확인했다. 후난박물관은 대규모의 미디어월과 최적의 장비를 갖춘 전시공간들을 구비하고 있으며, 문화재를 소개하는 대형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있다. 동시대미술의 방향성은 확장된 미디어아트의 미래임을 확신하며, 기획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에 한국의 미디어아트를 알리고 싶다”면서 “세미나에 발표한 작가들 모두를 후난박물관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오태원 교수는 현재 2018년부터 호남대학교 시각융합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디어아트 및 설치미술, 입체, 3D디자인 등 복합매체 작품으로 왕성한 작가 활동을 겸하고 있다.

작년 2023년 9월, ‘튀르키예 이즈미르 텍스타일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가로 초대되어 미디어아트 작품과 시뮬레이션 설치작품을 선보였으며. 올해 2월에는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에페메흐(Grand Palais Ephémère)에서 개최된 Art Capital에 참가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12여년 유학생활을 한 오태원 교수는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석사학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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