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가족이 거리로 나간 이유는??...'발달장애인 지원체계 마련' 촉구 오체투지 행진 발달장애인 가정·생명 보호정책 지원체계 구축 촉구 양동준 기자 bodo@wbci.kr |
2024년 06월 17일(월) 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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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광주지부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 보호정책 지원체계 구축 촉구를 위한 오체투지 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는 발달장애인가정과 장애인권활동가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하여 서구 화정동 LK메디피아 빌딩앞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까지 온 몸을 땅에 붙여 절을 하며 나아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광주지부는 2022년 10건, 지난해 11건, 올해 상반기 3건 등 3년간 일어난 발달장애인가정의 참사 현황을 발표하며 더 이상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죽음 방지책 마련 △ 발달장애인법 개정 △통합교육 구축 △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촉구하였다.
배영준 장애인권활동가는 “발달장애인 가정의 참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발달장애인 지원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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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해부터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제주도에서 행진을 시작하여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국 주요도시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