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동, 위기가구에 공과금 등 체납분 지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등 740만 원 후원

김영환 기자 bodo@wbci.kr
2024년 07월 18일(목) 12:29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모자(母子) 가구에 공과금과 월세 체납분 등을 최근 후원했다.
[복지TV호남방송] 광주 동구(청장 임택)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선종철)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모자(母子) 가구에 공과금과 월세 체납분 등을 최근 후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세대는 수년 전부터 월세를 내지 못해 퇴거 위기에 놓인 상태로 공과금(도시가스·전기) 또한 수개월째 체납중이었다.

충장동 지사협은 해당 세대를 발굴, 동 맞춤형복지계에 신속히 연계해 위기가정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다행히 지원 대상 가구로 최종 선정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사)푸른나눔재단,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기관으로부터 740여만원을 후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세대는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하기 힘든 마당에 공공기관에서 공과금 체납 문제로연락이 올 때마다 마음을 졸여야 했다“면서 “각 민간기관에서 후원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종철 위원장은 “주변에 드러나지 않는 숨어 있는 위기가구가 많은데 이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지사협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사협에서 추진 중인 사업뿐만 아니라 수시로 위기가구 발굴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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