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건축학부, 학과 전공체험 ‘호캉스’ 납량특집 진행

건축이 가진 심리적 체험 ‘건축 속 공포의 미스터리_오싹오싹 공간들’

양동준 기자 bodo@wbci.kr
2024년 08월 19일(월) 15:29
호남대학교 건축학부는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교내 창조관 8층 통합설계 스튜디오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과 전공체험 ‘호캉스’의 일환으로 ‘건축 속 공포의 미스터리_오싹오싹 공간들’ 납량특집을 진행했다.
[복지TV호남방송] 호남대학교 건축학부(학부장 박지훈)는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교내 창조관 8층 통합설계 스튜디오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과 전공체험 ‘호캉스’의 일환으로 ‘건축 속 공포의 미스터리_오싹오싹 공간들’ 납량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건축 속 공포의 미스터리_오싹오싹 공간들’은 오싹한 공간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는 건축적 요소들에 대한 해설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건축학부에 관심이 있는 고3 수험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를 기획하고 주관한 건축학부 이재현 교수는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공간들이 어떻게 공포를 자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고, 공포를 느끼게 하는 건축적 요소는 단순한 공간 배치에서 시작해 사람의 심리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고3 학생들에게 건축이 가진 심리적 힘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공고의 김준모 학생(3학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공간이 주는 공포감이 얼마나 강력한지 새삼 깨달았으며,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창문이 없는 복도나 사람 없는 방들이 주는 섬뜩함은 상상 이상이었다”고 흥미로워하면서 “건축학부에 입학하면 이런 공간을 실제로 디자인할 때 사람들의 심리적 효과를 더욱 깊이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관심을 보였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
이 기사는 복지TV호남방송 홈페이지(wbci.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bci.kr/article.php?aid=7076258488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07일 05: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