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끝났다구요?? 우리의 올림픽은 이제 시작입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광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총 16명 출전

양동준 기자 bodo@wbci.kr
2024년 08월 20일(화) 12:19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광주광역시 선수단 결단식
[복지TV호남방송] 2024년 파리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 광주광역시의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전해 국민들의 응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탁구, 사격, 양궁, 보치아, 조정, 육상 등 총 6개 종목에 16명의 광주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광주 선수단은 대한민국의 스포츠 위상을 높이기 위해 4년간 피와 땀을 흘리며 준비해왔다. 특히 이번 출전은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에 이어 국민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탁구 종목에서는 광주시청 소속 조재관 국가대표 감독을 필두로 곽호근 수석코치와 박진철, 김영건, 김정길, 서수연, 김성옥 선수 등 총 7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양궁 종목에서는 광주시청 소속 김옥금, 정진영 선수가, 사격 종목에서는 광주시청 소속 박동안 선수와 광주장애인사격연맹 소속의 권아름 로더, 윤금석 사격 국가대표 코치가 출전한다. 이들은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과 겨루며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 종목에서는 광주장애인조정연맹 소속의 김세정(롯데케미칼) 선수가, 보치아 종목에서는 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 소속 강선희(한전KPS) 선수와 박세열 보조선수가 출전하며, 투포환 종목에서는 광주장애인육상연맹 소속 정지송(삼호개발) 선수가 참가한다.

패럴림픽은 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들의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오늘날 세계 최대 규모의 장애인 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 선수들은 비장애인 올림픽 선수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들 간의 지원 격차가 존재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휠체어 레이싱 선수이자 장애인 인권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영준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박수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
이 기사는 복지TV호남방송 홈페이지(wbci.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bci.kr/article.php?aid=7080643556
프린트 시간 : 2024년 09월 20일 01: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