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소방, 119뇌졸중 강사 양성 성과 ‘톡톡’ 정확한 환자평가로 의료대란에도 중증 뇌졸중환자 병원 선정 등 원활 김영환 기자 bodo@wbci.kr |
2024년 11월 25일(월) 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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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부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업해 119뇌졸중 강사를 양성,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중증 심뇌혈관질환자의 병원전 응급처치 향상 교육을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는 현재 12명의 119뇌졸중 강사가 활동하며, 구급대원 대상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등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북구 우산동에서 쓰러진 환자에 대해 119뇌졸중 강사로부터 교육을 수료한 구급대원이 신속히 증상을 파악 후 뇌졸중을 조기에 인지해 환자 정보를 즉각 의료진에 전달, 신속하게 병원을 선정·이송했다. 환자는 구급대원이 현장 도착함과 동시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인 전남대학교병원까지 16분만에 인계돼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119뇌졸중 강사의 교육은 신속·정확한 현장처치와 병원 선정 등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 중증뇌졸중 환자 대상 구급활동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날씨가 차가워지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119구급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응급처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