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봄철 산불조심기간 조기 운영으로 총력 대응

기계화 진화대원 20명, 읍면예방 진화대 50명 운영으로 산불예방에 총력

박상철 기자 bodo@wbci.kr
2025년 01월 20일(월) 15:20
[복지TV호남방송]곡성군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예년보다 8일 앞당긴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112일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는 곧 다가올 장기간의 설 명절 연휴 등에 대비하고 최근 건조한 기후 로 산불이 전년 대비 5배나 많이 발생했고, 최근 산불 발생 추이를 고려하여 산불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기에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군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70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군 기계화진화대 20명, 읍면예방진화대 50명)을 선발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감시와 산불방지 홍보•계도, 각종 소각 행위 단속 등 예방 활동부터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 및 뒷불 감시 등 산불대응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진화대원 선발을 위해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신청자 101명을 대상으로 체력 검정을 지난 17일 동악체육공원에서 실시했다.

체력 검정은 산불 진화에 사용하는 등짐펌프를 메고 2km를 걸어서 시간을 체크하여 반영하는 것으로, 선발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체력 및 지구력을 측정하여 산불 진화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한 것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산불은 우리의 소중한 산림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선발된 대원들이 산불로부터 안전한 곡성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라고 전했다.
박상철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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