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구제역 청정지역 지키기 총력 대응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시기 앞당겨 이달 20일까지 완료

박상철 기자 bodo@wbci.kr
2025년 03월 17일(월) 13:43
장흥군, 구제역 청정지역 지키기 총력
[복지TV호남방송]장흥군은 연접 지역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1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군은 먼저 4월 예정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3월 15일로 앞당겨 오는 20일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대상은 소·돼지 등 모든 우제류이며 1,679농가 68,400두다.

100두 이하 소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 지원하고, 100두 초과 사육농가는 자체적으로 접종한다.

16일 열린 구제역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각 분야별로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모색하고,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4톤을 긴급 공급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이번 일제 접종이 완료된 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누락된 개체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구제역이 차단을 위해 관내 축산시설 및 우제류 농가에 대해 군 방역차량 2대, 농림부 차량 4대와 함께 장흥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8대를 동원해 일제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연접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축산농가와 협력해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농장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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