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의회 박상길 의원, 제3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 ‘청년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남구의 노력과 사회적 책임 강조’ 양정기 기자 bodo@wbci.kr |
2025년 04월 21일(월) 1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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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2021년 한 청년의 고독사 사연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면서,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교류 감소로 인한 축소사회 진입, 특히 청년들이 심각한 사회적 고립에 내몰리고 있는 시대에 “고독사는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임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2023년 고독사 사망자 3,661명 중 5.8%가 청년층이고, 20~30대 자살률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으며, 약 54만명의 청년인구가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영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사례를 들어 "각국이 외로움과 고립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구도 전체 1인 가구 39% 중 청년층이 27%를 차지하는 만큼 청년 고독사 문제가 중대한 사안이며, 다행히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이웃지기단' 조직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따순 주먹밥 쉼터' 운영 등 청년들의 고립감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남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청년 고독사는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고독사 예방 협의체 구성을 통한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쉐어하우스 운영과 청년주택 같은 실질적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