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날학교, 고등반 학생 대상 한국문화 역사체험학습 진행 순천 낙안읍성에서 청소년 대상 전통문화 체험 양정기 기자 bodo@wbci.kr |
2025년 04월 22일(화) 1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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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학습에는 학생들과 인솔 교사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선시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전통 대장간과 전통 빨래, 가야금 연주 , 전통혼례 재현, 농촌 생활 체험,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며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직접 느끼고 배웠다.
특히 전통 혼례복을 입고 진행한 혼례 체험과 국악기를 직접 만져보는 가야금 체험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유서 깊은 문화재와 고즈넉한 낙안읍성의 마을 풍경 속에서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새날학교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입국 초기 고려인 학생들과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 차이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한국 사회에 대한 자신감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새날학교는 고려인 및 다문화 학생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의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