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남체전 틈새 유치 대성공…거리마다 ‘들썩들썩’ 5개 시군체육회 선수단 1천 명 숙소 유치 전략 성과 양정기 기자 bodo@wbci.kr |
2025년 04월 22일(화) 16:16 |
|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군에서 전남체전이 개최됐으나 장성군 내 숙박업소가 부족한 점에 착안한 나주시는 발 빠르게 여타 시군체육회 선수단의 숙소를 지역으로 유치하는 틈새 전략을 펼쳤다.
나주시는 체전 개최지인 장성군과 자동차전용도로가 직통으로 개설돼 있어 경기장까지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특히 빛가람혁신도시는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호텔,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어 서남권 내륙의 숙박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재억 나주시체육회장은 “우리 나주시의 숙박업소를 선수단 숙소로 사용해 주신 5개 시군 체육회장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체육회가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지속적으로 도내 시군 체육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나주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현재 우리 나주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10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30여 개 전국 및 광역대회와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있다”며 “이번 전남체전 5개 시군 선수단 유치에 이어 금주에 펼쳐지는 ‘2025년 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3개 종목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우리 시를 방문하는 등 스포츠 대회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숙박업소 및 식당을 대상으로 위생점검, 바가지 근절, 친절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5백만 나주관광 수용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