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2025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개최

주민 참여를 통한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박차

양정기 기자 bodo@wbci.kr
2025년 05월 01일(목) 09:27
‘2025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개최
[복지TV호남방송]광주 동구는 지난 30일 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 8개 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치매안심마을 운영 현황과 올해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치매 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힘을 보탰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8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평가를 통해 8개 동 모두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치매안심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매 운영위원에는 지역 현황을 잘 알고 있는 통장, 지역리더를 위촉해 치매안심마을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치매고위험군 발굴과 등록, 치매 인식개선 등 치매 관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동구는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4%에 달하는 초고령화 도시로,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치매 안심마을 운영은 물론 치매 환자 등록관리, 맞춤형 치매 프로그램 제공,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민관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조선간호대학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권역별 통합건강관리센터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노인 일자리 참여자 대상 치매 검진 시범사업, 보건소 내 타 사업과 연계한 치매 조기 검진, 유관기관과 협력 및 홍보를 강화해 치매 검진율과 등록률을 높이고, 동구만의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마을 안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면서 “올해 사업에 적극 참여와 협조를 약속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구치매안심센터만의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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