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온라인 식품 허위·과대광고 사전 차단 나서
21일부터 2주간 집중 예방과 홍보 병행 … 주민 피해 예방 주력 양정기 기자 bodo@wbci.kr |
2025년 05월 20일(화) 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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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오는 21일부터 2주간, 다이어트·면역력 강화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우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집중 단속 및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식품 유통이 일상화되면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노출되는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허위 효능을 강조하거나 의료적 효능을 암시하는 광고가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지역 내 온라인 식품 판매 업종인 유통전문판매업, 건강기능식품판매업 관련 업소 335개소에 법령 준수사항과 주요 위반 사례를 담은 공문을 발송해 광고 관리의 책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영업신고가 되지 않은 식품판매업소에 대해서도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행정 민원 및 점검 시 불법 행위 적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병행한다.
서구는 누리집과 SNS를 통해 허위‧과대광고의 주요 유형과 소비자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광고 진위 여부를 스스로 식별할 수 있는 역량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영업신고 대상이 아닌 온라인 판매 식품의 무분별한 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은 서구에서 처음 시도하는 예방 중심 행정으로,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