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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는 18일 “자매도시 협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간 상생협력과 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해 2023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로 광주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오는 23일부터 10월 말까지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역 농특산물과 광주지역 소비자와의 만남은 오는 23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같은 달 24일과 10월 15일, 10월 2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전남 영광군과 보성군, 담양군, 진도군, 나주시, 장흥군, 전북 임실군이며, 각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14개 업체가 참여한다.
날짜별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농‧특산물로는 영광의 경우 굴비와 모시잎 송편을, 보성군은 계란과 고춧가루, 담양군은 한과와 참기름, 고추장, 죽순을 선보인다.
진도군은 광주지역 소비자들에게 홍주 초콜릿과 홍주 하이볼, 전복장 판매에 나서며, 나주시와 장흥군에서는 각각 식혜 및 장류를 비롯해 김부각과 표고 절편, 생표고 분말을 공급한다.
전북권 지방자치단체로 유일하게 참가한 임실군에서는 유제품과 농산물 등을 판매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로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를 만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며 “남구와 자매도시간 교류 사업에 대한 주민 체감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