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샤인머스켓 포도 수확기 품질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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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샤인머스켓 포도 수확기 품질관리 총력

자체 설정 고품질 규격 맞춰 출하 당부

샤인머스켓 당도를 점검하고 있다.
[복지TV호남방송]강진군이 최근 껍질째 먹는 청포도인 샤인머스켓 수확이 본격화됨에 따라 현장지도를 통한 품질관리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켓 재배 농가가 늘어 공급량이 많아지고 주산지 중심으로 수확시기를 무리하게 앞당겨 저품위의 과일이 유통되면서 단가 하락이 가시화됐다.

이에따라 강진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확 시기 이전부터 수확 전 당도를 알 수 있는 비파괴당도계와 칼라차트를 사용해 농가지도와 출하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강진군에는 30농가가 10.2ha 규모로 샤인머스켓 포도 농사를 짓고 있다. 온화한 기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 비가림 시설하우스에서 재배중이다.

생산자단체인 강진샤인머스켓연구회 소속 농업인들은 군 담당부서과 함께 규격을 정해 두고 범위에 드는 과일 위주로 수확해 출하를 시작했다. 1송이당 700~800g의 크기와 당도 16브릭스 이상을 출하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강진군 샤인머스켓 포도의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가를 통한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농민들과 함께 다각도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오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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