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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전남도가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영업이익, 소비자는 착한소비’라는 비전으로 ‘전라남도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을 본격 출시했다.
전남 공공배달앱은 민간업체 ㈜먹깨비에서 앱을 개발·운영하고, 가맹점은 가입비와 광고비 없이 1.5%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만 부담하면 되며 소비자는 쿠폰, 이벤트 등 할인 혜택을 받으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소비에 동참할 수 있어 주목을 받으며 출시됐다.
박 의원은 “도민들의 기대 속 공공배달앱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맹점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하지만 안타깝게 목포, 여수, 순천을 제외하고는 시군별 1,000개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 가입 유도를 위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가입률을 끌어올리고 이용률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유기적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남도장터 온라인몰과 협업을 통해 상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전통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 상인들에게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변화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가맹점 확대와 공공배달앱의 다각화를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나라살림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삶에 희망이 있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