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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전라남도・순천시가 주최하고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가 주관한‘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시연출 경연대회’시상식이 지난 18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작가들의 작품조성 영상시청 ▲천제영 박람회 사무총장, AIPH 회장의 축사 ▲AIPH 심사위원 총평 ▲시상식 ▲기념촬영 및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연출 경연대회 AIPH상을 수상한 하주령 작가의‘해무늬원’은 순천만 구하도를 모티브로 생명의 순환을 담은 치유정원을 조성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뛰어난 디자인 및 작품 유지관리로 전시연출 경연대회 50개 작품 중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실내정원 시즌 Ⅱ 부문 ▲최우수상에는 장정아 작가의‘쉼’▲금상에는 박미 작가의‘The 꽃자리’ ▲은상에는 김지현 작가의‘쉼표(,) ’▲동상에는 정미숙 작가의‘감성 새싹’, 김아영 작가의‘공간’이 뽑혔다.
이번 전시연출 경연대회 50개 중 30개 정원작품(실외정원 10, 실내정원 시즌 Ⅱ 20)은 10월 말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내에 전시되어 누구라도 관람할 수 있고, 실외정원 10작품은 박람회 이후에도 계속 전시된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AIPH 심사단 8명이 경연대회 2차 국외심사를 실시했으며, 심사단인 AIPH 사무총장 팀 브리어클리프(Tim Briecliffe)는 “지금껏 보지 못한 세계적 수준의 작가정원 조성 그리고 박람회 개막 이후 5개월 동안 최상의 작품 유지관리 수준에 놀랍다”라며 “수준 높은 작품 모두에 AIPH상을 시상하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천제영 박람회 사무총장은 경연대회를 통해 보여준 정원작가들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하며 “전시연출 경연대회가 박람회를 대표하는 핵심콘텐츠로 자리잡아 박람회 성공에 기여해 고맙다”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정원도시 순천에 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정원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