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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신경훈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장을 비롯해 허영우, 신광섭, 문홍렬, 홍성식, 김종성, 장행준 조합장, 신명수 전무가 참석했다.
남원에서는 오영석 농협 남원시지부장과 박기열, 김영규, 정대환, 한경석 조합장 및 조합 상임이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남원농협 박 조합장은 남원시를 대표해 “오늘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을 토대로 양 도시의 협력과 교류가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해 상호 기탁해 주신 양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원시의 파프리카와 고랭지 포도, 나주시의 배와 홍어 등 지역별 답례품들이 널리 알려지고, 결국 특산품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액공제 금액은 10만 원까지는 100%, 10만 원 초과분은 최대 500만 원까지 16.5%다. 나주시는 배, 홍어 등 34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