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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설팅은 영양 및 위생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용 인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2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컨설팅을 통해 △조리시설, 환경의 위생적인 관리 △식재료의 보관과 사용법 △위생적인 식품 조리방법 등에 대한 각 시설 형편에 맞춘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리기구 구분사용 등을 교육한다. 특히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가공식품 용도별 도마와 칼세트 등을 보급해 급식소의 위생관리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노인 등 복지시설 이용자 특성에 맞춘 식단구성과 만성질환자의 특수식 제공방안 등 급식 대상자의 건강,영양상태에 따른 체계적이고 영양가 높은 급식 관리방안을 지도한다.
한 사회복지시설 운영자는 “시설 조리사와 상의해 운영하다 보니 급식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앞으로 연중 제공되는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에 더욱 도움이 되는 시설로 관리하겠다”라고 만족해 했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청소년시설 등 249개 급식소에 영양 및 위생관리 컨설팅과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 1일 (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50인 미만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 급식소까지 지원기능을 확대해 수행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장애인과 노인 관련 소규모 복지시설 이용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