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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도시 숲 우수 사례’ 공모를 통해 역사, 문화, 경관적 가치가 있는 숲을 산림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고자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가치 등의 기능이 잘 발휘된 도시 숲 및 가로수를 발굴하고 있다.
완도군은 이번 공모에서 2018년 조성한 ‘완도수목원 명품 가로수길’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완도수목원 명품 가로수길’은 국비 1억 9천만 원을 포함한 총 3억 8천만 원을 투입하여 1.1km 구간에 완도의 5대 난대 수종 중 하나인 완도호랑가시나무와 홍가시나무를 식재해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특히 해당 구간은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될 완도수목원 진입로로 나무 식재로 가로경관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차단, 안전 펜스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 난대 수종을 식재하여 차별화된 도시 숲을 조성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완도읍 진입 구간의 ‘완도호랑가시나무길’이 산림청의 모범 도시 숲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