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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업(일반‧구정‧청년참여형)은 18건, 3억 5000만 원 규모이며, 동 주민총회(지역토론회)를 거쳐 선정한 사업(자치계획형)은 37건, 8억 5000만 원 규모다.
앞서 광산구는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해 164건을 접수했다. 각 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사, 지역토론회, 온라인 주민투표 등을 거쳐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열어 자치계획형 제안 사업 38건 발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와 조정협의회 심의를 통해 △본량동 신평마을 진입도로변 생활하수덮개 설치 △광산구 향토문화유산 조사 및 자료집 발간 △청년 생활 안내서 △물따라 길따라(안전한 임곡동 마을길 만들기) 등 총 55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한 사업은 광산구의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 광산구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선정 결과, 진행 상황 등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로 선정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