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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장학사업은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북구장학회와 함께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시작되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 선발인원은 대학생 151명, 고등학생 39명, 학교밖청소년 10명 등 총 200명이며 이는 전년 대비 38%(55명) 상향된 규모이다.
이번 장학생 모집은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북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고 성적우수장학생, 저소득장학생, 특기장학생, 동행장학생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장학생은 향후 11월까지 모집분야별 기준에 따른 북구장학회 심사․의결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종합대학생 200만 원, 전문대학생 130만 원, 고등학생과 학교밖청소년 각 50만 원 등 총 3억 760만 원의 장학금이 오는 1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1일까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북구장학회에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 장학사업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지속 추진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장학기금 조성에 함께해주신 분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북구장학회와 함께 우리 지역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원하는 미래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북구장학회는 지역 미래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공익 법인단체로 북구의 출연금과 각계각층의 기탁금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5년간 장학생 2천261명을 선발하여 2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