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낭만 가득, 강진만 갈대숲 에코 가족원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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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가을 낭만 가득, 강진만 갈대숲 에코 가족원정대 운영

전국에서 모인 45가족 150여 명 참여 성황

강진군이 지난 13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강진만 갈대숲 에코 가족원정대 행사를 가졌다.
[복지TV호남방송]강진군이 지난 13일,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함께하는 강진만 갈대숲 에코 가족원정대 행사를 추진했다.

강진만은 1,1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남해안 최대 생태 공간으로, 다양한 생물과 생태환경에 대해 배우며 생태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태환경 체험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일정은 전국 단위로 유아, 초·중·고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총 150명이 참여했다. 전국에서 모인 45가족이 숲해설가와 생태활동가와 함께 강진만 갈대숲을 거닐며 강진만에 서식하는 다양한 갯벌생물, 철새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진만 생태공원에 서식하는 단풍나무, 코스모스 등 자연물을 채취해 가족별로 손수건에 나뭇잎, 꽃잎으로 모양을 꾸며 고무망치로 두드려 ‘나만의 생태나무’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강진만 갈대숲에서 갯벌 생물에 대한 설명도 듣고, 눈으로 관찰하며 손으로 직접 채취, 생태나무도 만들 수 있어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교육은 지역의 생태환경 인식 증진, 보전의 및 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공모사업’으로 강진만을 알리고, 심각한 기후위기에 대응, 군민의 친환경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강진군 생태환경 평생학습’으로 추진됐다.
양정오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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