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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여순 10·19 사건이 갖는 역사적 중요성을 지역민이 좀 더 쉽게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순 10·19사건의 역사적 아픔을 ‘빛’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억하고, 유가족과 지역민의 치유와 위로, 평화와 화해를 음악과 무용으로 풀어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에는 여순 사건 75주기 전야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젊은 아티스트로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박상욱과 첼리스트 이호찬의‘캔들라이트 콘서트 with 클래식’과 창작 음악극 ‘강인한 꽃, 동백’이 진행된다.
19일에는 ‘교육과정으로 기억되고 회복하는 여순 10·19 평화인권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교육 포럼과 영화 ‘동백’이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과 관객이 함께하는 ‘평화콘서트’가 열릴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여순 10·19사건주간 인문행사를 위해 문화와 예술의 향연의 장을 마련한 만큼 유가족의 아픈 상처가 치유되고 지역민이 위로를 건네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순천시 자치행정과나 순천문화재단 문화정책팀으로 하면 되고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