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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보활동은 “지방소멸 막고 기후위기 예방하는 영광모싯잎떡“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영모사’와 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협업하여 행사를 공동 기획 추진했다.
관내 68개 모싯잎떡 업체가 소속된 (사)영광에서 모싯잎 떡을 만드는 사람들이 국제농업박람회장에 모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지역대표 농특산품인 영광모싯잎떡 홍보 및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대표 농특산품인 영광모싯잎떡은 시장 형성 초기 60억원(2009년)에 불과했으나 현재 군과 민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업을 통하여 연간 3,600여톤 가공제품(모싯잎떡)생산, 3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으며 전국적으로 판매 유통되고 있다.
홍보행사에 참여한 ‘영모사’ 회원업체에 따르면 이번 추석엔 떡과 한과류 추석 선물용 수요가 크게 늘면서 타 지역 생산 송편보다 지역 원료 활용 비율이 높고 인공색소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영광모싯잎떡을 생산하는 지역 농산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증대됐다고 답했다.
매출액 3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코로나19, 기후위기, 인력난, 모싯잎떡 가공업체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했으나 위기에 대응하여 지역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브랜드 개발, 품목 다변화를 위한 상품개발, 수출, 대형 떡 가공업체 유치 협약 등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영광형 융복합 떡산업을 육성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영광형 떡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현안인 지방소멸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농부-생산자-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상생형 특산품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오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