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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생태적으로 안전하고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공간 안에서 경제활동을 추구하는 것’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김 교수는 지속가능성의 위기와 성장 중심주의에 대한 반성, 지속가능발전의 의미,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의 핵심내용, 지속가능발전 정책 이행을 위한 구례군의 향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구례군의 강점인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개발과 환경보전 측면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순호 군수는 “인구소멸, 기후변화 등 지역 내에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으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세대가 더 안전하고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 정책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새해부터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2040 지속가능 발전 전략과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