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미역국, 영양닭죽, 호박죽 등 19종으로 구성된 식료품을 제공하면서, 안부를 묻고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하는 등 정서적 지지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외부와 단절된 채 외롭게 생활하던 한 대상자는 “혼자 집안에서 할 일 없이 누워만 있었는데, 건강한 식료품 제공과 직원들의 방문으로 생활의 활력을 찾게 됐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명종필 영남면장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찾아내고 이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면은 현재 독거노인, 장애인, 청장년 등 가구원의 복합적인 문제로 개입이 필요한 면내 취약계층 12가구를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선정해 주기적인 안부 확인과 더불어 욕구 해결을 위한 공적 급여 및 민간자원 연계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