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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은 “북구는 인공지능산업 집적단지ㆍ데이터센터ㆍ교육원 등을 갖춘 AI중심도시로의 준비가 됐다”며,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제안했다.
북구에는 첨단 3지구에 2024년까지 4,119억원 규모의 1단계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올해 12월 개관 예정인 전 세계 10위권 규모의 AI데이터센터, 북구 오치동에 연면적 9천451㎡, 총 499억원 규모의 ‘(가칭)광주 AI교육원’ 등이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어 “올해 인공지능 관련 사업에 약 3억3천만원을 지출하는 데에 그쳤으며, 그마저도 약 90%를 창업 펀드에 출연금으로 지출할 뿐 그 외 사업에 대한 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다. 충분한 예산의 투입과 함께 다양한 사업 추진의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신정훈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주는 편익이 확대됨과 동시에 데이터 프라이버시 침해, 딥페이크 범죄 등 비윤리적 사용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며, “2020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인공지능(AI) 윤리기준'의 3대 원칙과 10대 요건을 바탕으로 윤리적 가치를 정립하는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